사진 제공: 판타지오


화제의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양명 정일우가 안정적인 연기로 아역의 여운을 달래주고 있다.

첫 방송 이후 ‘해품달 신드롬’이라 할 만큼 극 초반을 잘 이끌었던 아역배우들의 열연에 정일우 역시 “이민호의 호연 덕에 내가 짊어질 몫이 더 커진 기분이다"라며 큰 부담감을 안고 바톤을 이어 받은게 사실.

하지만 6회, 성인 양명으로 첫 등장한 정일우는 안정된 양명을 만들어가며 유쾌하고 호탕한 쾌남아의 면모를 괴리감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 나가고 있다.

방송 후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양명민호가 가고 나서 내심 허무했었는데 양명일우가 그 자리를 든든히 채워주고 있어 다행이다", "양명이 아역과 싱크로율이 제일 높은 것 같다. 물 흐르듯 그냥 세월이 흐른 기분!", "양명군 크더니 더 훈훈해졌네요. 앞으로 기대할께요" 등의 호평들로 정일우를 응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7회 방송분 중 연우를 그리며 독백하던 양명의 시린 눈빛과 아련한 표정, 애절한 목소리의 독백은 어린 양명의 순수했던 첫사랑에 이제는 남자로서의 묵직해진 순애보까지 더해져 그 그리움이 한층 더 깊게 표현됐다는 평이다.

한편, 정일우가 아픔이 많은 양명을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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