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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손담비, 몸 사리지 않는 열연 '다크호스 급부상'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가수 유채영 역을 맡아 물오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손담비가 이번엔 자신의 전매 특허인 복고 댄스로 촬영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난 6일 촬영 현장에서 김추자의 '미련'을 첫 곡으로 선보인 손담비는 "내 마음이 가는 그곳에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갈 수 없는 먼 곳이기에 그리움만 더하는 사람"으로 시작되는 노래 가사처럼 기태(안재욱 분)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실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채영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상기된 표정으로 촬영을 마친 손담비는 "예전 노래들은 처음에는 생소하지만 자꾸 듣고 따라 부르다 보면 묘한 매력에 빠져 저절로 흥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9일에는 노상택 단장(안길강 분)에게 따귀를 맞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손담비는 댄싱 퀸의 화려한 면모를 배제한 채 차분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에 몰입했다.
그녀는 힘든 기색 없는 밝은 표정으로 리허설 도중 배우 안길강에게 진짜로 때려줄 것을 부탁하며 촬영에 열의를 보였다.
촐영에 앞서 손담비는 "안길강 선배님이 잘 지도해주셔서 걱정 없다. 지금의 감정에 충실해야 앞으로 변화될 채영의 모습에 좀 더 몰입될 수 있지 않겠냐" 며 극 중 배역에 푹 빠져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손담비의 열연은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되는 MBC '빛과 그림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