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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김원희 카드, "한 번도 못한 말, 고마워" 마음 전해
유재석 김원희 카드가 방송을 통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연말을 맞아 서로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재석은 "원희야, 우리가 함께 한지도 어언 7년, 그 동안 단 한번의 다툼없이 오늘을 맞이했구나. 어른들 말씀에 싸워야 친해진다는데 내년부터는 가끔 싸우자"라고 적은 카드를 직접 읽어 웃음을 줬다.
이어 유재석은 "나의 친구 원희야, 늘 생각했지만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얘기인 것 같아. 원희야 고마워. 내년에는 너와 형님을 닮은 2세가 태어나길 빌게. 친구 재석이가" 라며 7년간 함께 해준 김원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김원희는 "내 인생 5분의 1을 함께한 재석아, 널 위해 수시로 기도한다. 생색 안나게. 잘 살아다오"라고 적은 카드를 읽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재석 김원희 카드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가 다 감동받았어", "두 분 우정 오래오래 변하지 않길 바래요", "늙은 원더우먼 김원희랑 국민 MC 유재석 정말 잘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김원희는 7년 동안 '놀러와'를 진행해온 비결을 7년간 단 한번도 싸운 적 없는 우정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