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 활동 중인 배우 이병헌이 16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유니세프일본위원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는 지난 3월 발생한 쓰나미 당시 일본을 지원했던 수많은 한국인들을 대표해 받은 것. 특히, 쓰나미 피해자들에게 보내는 격려편지 역시 전세계 30여 개국 가운데 한국이 가장 많이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에서 유니세프일본위원회 하야미 겐 사무총장은 이병헌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유니세프 전시관을 관람했다. 전시관에는 쓰나미 직후 폐허가 된 현장사진과 구호 및 봉사활동 사진, 복구 현장 사진, 일본 어린이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병헌은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모두 재건을 위해 열심히 일어서시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음을 잊지 않았으며 좋겠다. 유니세프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묵묵하고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데 이런 자리에 초대받아 감사패까지 받게 되서 송구스러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쓰나미 당시 일본의 피해자들을 위해 7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이병헌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 3개 도시에서 <이병헌 온 스테이지 2011>이라는 타이틀로 6만명의 대규모 팬미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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