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영광의 재인’ 박민영과 이장우가 ‘파티장 키스’로 손창민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박민영과 이장우는 오는 14일 방송될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19회 분에서 사람들이 많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과감한 키스를 펼쳐내며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 지금까지 박민영을 향한 외사랑을 드러냈던 이장우가 진심을 흠뻑 담은 키스를 시도하며 두 사람의 관계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장우는 박민영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려버린 냉혈한 손창민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이번 두 사람의 키스신은 의미심장한 장면인 셈. 손창민과 박민영의 ‘일촉즉발’ 위태로운 맞대결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장우가 박민영에게 한 키스는 아버지 손창민에게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셈이다.

지난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박민영과 이장우는 파티 분위기에 어울리는 드레스와 수트 차림으로 촬영장에 등장해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은은하고 감미로운 분위기에서 키스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정점에 달해 극적인 상황을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특히 박민영과 이장우는 밤을 지새우고 새벽까지 이어진 촬영 강행군에도 불구,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촬영을 이어나가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감독의 ‘컷’사인과 동시에 시작된 두 배우의 엄청난 몰입력에 힘입어 별다른 NG없이 한 번에 키스 장면을 완성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귀띔. 두 사람은 촬영중간 쉬는 틈틈이  셀카를 찍기도 하고 담소를 나누기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해 더욱 완벽한 키스신이 연출됐다는 전언이다.

한편 ‘영광의 재인’ 18회 방송분에서는 박민영이 손창민을 향해 날린 ‘분노의 따귀’장면이 분당 실시간 시청률 18.3%(AGB닐슨, 수도권)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던 상황. 19회 방송분에서는 박민영과 손창민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엄청난 자산가로 밝혀진 변희봉은 과연 천정명을 도와 구원군으로 나설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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