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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라면가게' 속 누나 마음 끓이는 훈남 4인방
tvN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의 인기 열풍에는 바로 꽃미남 4인방, F4가 있다.
양은비(이청아)는 차성고의 체육 교생으로 들어가 차성고 3학년 3반을 맡게 되 차치수(정일우)와 사사건건 티격태격 다투게 된다. 차성고의 오너 아들인 차치수를 때렸다는 이유로 학교를 그만두고 아버지가 남겨주신 라면가게를 ‘꽃미남 라면가게’로 이름을 바꿔 최강혁(이기우)과 함께 가게를 새롭게 열었다. 바로 이 '꽃미남 라면가게'의 사장 최강혁과 아르바이트생 차치수, 김바울, 우현우가 꽃라면 F4 꽃미남들이다.
# 세상의 모든 걸 가지고 태어난 환웅, 차치수(정일우)
아버지 몰래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차성기업 외동아들 차치수(정일우)는 차성고등학교 3학년으로 들어와 체육 교생인 양은비(이청아)와 티격태격 싸우다 어느 샌가 양은비를 사랑하게 된다. 차갑고 도도하기만 했던 차치수는 "라면도 끓일 줄 모르는 녀석이 어떻게 내 마음을 끓일 수 있겠냐"는 양은비의 말 한마디에 라면 끓이는 법을 배우기도 하고, 양은비가 보고 싶어서 왔다며 불쑥 집으로 쳐들어 오기도 한다. 또, 양은비와의 진한 키스신에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깊은 키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 한결같은 사랑을 주는 기둥, 최강혁(이기우)
양은비의 아버지가 자신의 라면가게와 딸 양은비를 부탁한다고 쓴 유서 한 장을 들고 한국으로 온 최강혁(이기우)은 잘 나가는 일본의 누들 전문 셰프다. 귀찮으면 아무데서나 드러누워 버리는 귀엽고 엉뚱한 꽃미남 최강혁. 양은비를 '마누라'라고 부르며 늘 다정하고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랑을 주는 최강혁은 양은비에게 "늘 너에게 기둥이 되어 줄게"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차치수와는 이복 형제로 양은비를 사이에 두고 불꽃 튀는 삼각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 양은비와 어린 시절부터 친남매처럼 지낸 문제아 김바울(박민우)
자신의 양아버지인 김목사가 아이들을 데려와 놓고 사랑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해 가출과 싸움을 밥 먹듯이 하는 차성고 문제아 김바울. 양은비와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가족같은 사이로 라면 무제한 제공이라는 조건에 양은비와 최강혁이 이끄는 '꽃미남 라면가게'에 알바생으로 들어온다. 백합처럼 예쁜 여자친구 '윤소이'를 위해서는 뭐든 지 할 수 있다는 열혈 순정남. 웃을 때마다 들어가는 예쁜 보조개 때문에 '마약 보조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 언제나 고민 상담해 줄 것만 같은 꽃미소의 소유자, 우현우(조윤우)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사채업자들에게 쫓기게 된 엄친아 반장 우현우.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고시방에서 쪽잠을 자다가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일하면 숙식이 제공된다는 말에 ‘꽃미남 라면가게’에 알바생으로 합류했다. 차치수의 오랜 친구로 차치수의 고민에 귀기울여주고 늘 자신의 일처럼 상담해주는 상냥하고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우현우의 비밀 병기는 바로 꽃미소, 바로 이 미소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여학생들 때문에 '꽃미남 라면가게'는 늘 바쁘다.
<꽃미남 라면가게>의 F4는 이전에 나왔던 꽃미남들과는 조금 다르다. 1m80이 넘는 큰 키에 조그마한 얼굴, 웃을 때 날리는 꽃미소는 같다. 하지만 <꽃보다 남자>에 나오는 꽃미남들은 모두 재벌가의 아들에 현실과는 먼 부잣집 아들들이었지만, <꽃미남 라면가게>의 꽃남들은 현실에 있을 법한 꽃미남들이다. 입양된 후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반항을 일삼지만 마음만은 착한 문제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착한 반장,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 꽃미남 요리사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꽃미남들이기에 작품이 끝나고 시청자들의 품에서 떠나가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차치수와 최강혁 사이에서 눈치만 보던 이청아가 공개 양다리를 선언하고 ‘양므파탈’(양은비+팜므파탈)로 변신한다. 평소 두 남자의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하던 이청아의 대담하고 섹시한 ‘양므파탈’로의 변신 모습은 오늘 밤 11시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