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무조건적으로 날 응원해 준 팬들, 고맙다"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해리츠에서 열린 MBN 주말드라마 <왓츠업>(극본 송지나, 연출 송지원 장미자) 제작발표회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비췄다.

대성이 언론을 통해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5월 교통사고로 자숙의 시간을 갖은 지 딱 7개월 만이다. 대성의 많은 팬들은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은 것은 물론 쌀화환 등으로 대성의 컴백을 축하했다. 이에 대성은 "어디에 있던 무엇을 하던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대성은 쉴 새 없이 터지는 플래시 세례에 긴장한 기색을 보였으나 이내 숨을 고르고 차분하게 포즈를 취하거나 인터뷰에 응하기도 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그 동안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걱정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인 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힘차게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조심스럽게 포부를 밝혔다.

<왓츠업>은 예술대학 뮤지컬학과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스무살,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 극 중 대성은 여배우였던 미혼모 어머니의 과거 때문에 정체를 감추고 활동을 펼쳤던 의문의 가수 히데스 역을 맡았다.

한편, 대성이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종편 MBN <왓츠업> 1화는 0.460%의 시청률(3일 방송분, 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매주 토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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