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하이킥3'의 6인방 여인들 / 초록뱀미디어 제공


윤유선, 박하선, 크리스탈, 백진희, 김지원, 박지선 등 ‘하이킥3’ 6인방 여인들의 힘찬 ‘하이킥’이 시작된다.

19일(월) 오후 7시45분 첫방송되는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조성희,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을 뒤흔들 6명의 여인들이 강렬한 첫 모습을 공개했다.

단아함의 대명사였던 윤유선은 남편 안내상의 부도 후 극단적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기복이 심해진 ‘울컥 엄마’의 모습으로 180도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삐꺼덕거리는 봉고차를 이끌고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남편 안내상의 손에 이끌려 끝도 모를 여정을 시작하게 되면서 시작된 ‘울컥병’. 항상 온화한 웃음을 잃지 않던 윤유선이 펼치는 파란만장 코믹 연기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고 있다는 귀띔이다.

‘하이킥 재수생’으로 각별한 열정을 발산하고 있는 박하선은 ‘청순함의 대명사’ 이미지를 벗고 ‘허당 천사’로 변신했다. 착한 외모답게 마음 또한 여려,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스스로 일으키는 ‘자체 사고 유발자’. 고등학교 국어교사인 박하선은 첫 등장부터 햇살 아래 ‘청아한 모습’으로 등장, 같은 학교 체육교사 서지석의 마음을 뒤흔들어놓는다. 동료 교사 박지선과는 의외의 호흡을 드러내며 ‘청순 코믹’ 캐릭터를 고스란히 표현해 환호성을 받았다는 후문.

인기 걸 그룹 f(x)의 크리스탈은 안내상-윤유선의 딸 안수정 역을 맡아 그동안 무대 위에서 보여준 인형 같은 깜찍함을 벗고, 보이시하고 털털한 골목대장 캐릭터를 선보인다. 얼굴에 검댕이를 묻히고, 교복을 입은 채 ‘무한 질주’를 펼치는 장면에서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고 ‘뛰고 또 뛰는’ 열의를 드러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하이킥3’에서 백진희는 각종 알바와 학자금 대출에 쪼들리는 88만원 세대 청년 백조의 대변자로 나선다. 청바지에 셔츠 한 벌, 머리 질끈 묶고 열혈 알바 전선에 뛰어든 상황. 사생결단의 심정으로 몸을 던져 인턴 자리를 얻지만, 결국 불의의 사고로 인해 인턴자리에서 잘리고 고시원에서도 쫓겨나는 처참한 신세가 된다. 눈물과 코믹이 버무려진 ‘리얼 백수’ 근성을 펼쳐낼 예정이다.

상큼발랄 ‘오란씨걸’로 이름을 알린 김지원은 하선의 사촌 동생 역을 맡아 ‘하이킥 걸’의 매력을 과시한다. 천생 여자다운 곱상한 이미지를 가졌지만, 불의를 보면 교복을 입은 채 힘찬 하이킥을 날리는 ‘열혈 여고생’. 핑크색 스쿠터에 핑크색 헬멧을 눌러쓰고 거리를 누비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개그콘서트’의 유행어 제조기 개그우먼 박지선은 ‘하이킥3’에서 까칠하고 도도한 고등학교 영어교사다. 외모와 달리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동료 선생들에 대한 배려는 아랑곳없이 교무실을 암흑의 구역으로 만드는가 하면, 항상 챙 넓은 모자를 잊지 않고 착용하는 독특한 매력으로 ‘무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하이킥3’에 등장하는 6명의 여배우들은 모두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버린 채 감춰졌던 ‘반전 이미지’를 선보이게 된다”며 “감정기복이 심한 엄마, 허당 교사, 88만원 세대 백수, 의기충만 여고생, 까칠한 교사 등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킥3, 짧은 다시의 역습’은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어 시트콤 드라마의 대부 김병욱 사단이 만들어낼 또 하나의 초특급 시트콤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상황. ‘하이킥3’만의 독특하고 유쾌한 반전 웃음 스토리와 더불어 새롭게 탄생할 ‘김병욱표 시트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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