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leedaedeok@jp.chosun.com


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 제작발표회에 안내상, 윤유선, 윤계상, 이종석, 크리스탈, 강승윤, 백진희, 김지원, 박지선, 고영욱, 윤건, 이적, 서지석, 줄리엔강 등 주연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강승윤은 극중 안내상의 아들 이종석의 친구이자,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4차원의 경주 한의원집 아들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강승윤 역을 맡았다.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 2>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훈훈한 외모로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얻었던 그는 국내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하다 오디션 제의를 받아 <하이킥 3>에 합류하게 됐다.

첫 지상파 데뷔이자 배운적도 없는 연기에 도전하게 된 강승윤은 "연기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평상시 모습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하고 있다. 감독님이 실제 제 모습과 비슷하게 캐릭터를 만들어주셔서 아직 큰 어려움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던 살찐 모습의 사진에 대해서는 "(훨씬 날렵해진) 지금과 몸무게가 똑같았다. 그날 모자를 쓰고 왔는데 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모자를 벗는 순간 카메라에 포착돼 더벅머리처럼 찍힌 것 같아 많이 아쉬웠다. 요즘은 밤에 야식도 안 먹고 볼살을 집중적으로 감량해 브이라인이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덜었다.

<하이킥3>는 몰락한 사람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찾아 도전하고 시련을 극복하는 이야기로, 한순간에 몰락한 가장 안내상과 그의 시끄러운 아내 윤유선의 가정을 통해 다이나믹한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풀어낼 일일시트콤이다.

한편, 오는 19일 저녁 7시 45분 첫 방송되는 <하이킥 3>는 총 120부작으로 매주 평일 저녁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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