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이동욱, 애틋 듀엣송 '우리 다시' 부른다

<여인의 향기> 김선아 이동욱이 환상의 듀엣송을 공개한다.

김선아와 이동욱이 3일(내일) 방송되는 SBS <여인의 향기> 13회에서 이소라와 김민종의 듀엣곡 ‘우리 다시’를 열창한다. 연재의 버킷리스트 중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듀엣곡 불러보기’가 포함돼 있는 만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지난달 30일 서울 한 노래주점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열창 연기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상황. 하지만 김선아와 이동욱은 틈틈이 갈고 닦은 노래 솜씨를 뽐내며 환상의 호흡으로 듀엣송을 완성했다.

‘우리 다시’의 가사는 연재와 지욱의 관계를 말해주듯 인상적이다. 지욱은 연재에게 “이렇게 많은 사람 속에서 너를 찾아야앴어. 내미는 손을 잡아줘”라고 노래했고, 연재 역시 “어렵게 가는 시간 속에서 너를 만나야했어. 가난한 기억뿐인 나를 안아 줘”라고 응답했다.

특히, 좀 더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기 위해 두 사람은 실제 스튜디오에서 녹음 작업을 거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음원으로도 곧 공개될 예정인 김선아와 이동욱의 색다른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가수는 아니지만 김선아와 이동욱은 프로연기자들답게 감정이 잘 녹아드는 듀엣 장면을 연출했다”며 “애틋하면서도 가슴 저린 듀엣 장면은 <여인의 향기> 속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2회에서는 연재의 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된 지욱이 연재 대신 교통사고를 내며 의식을 잃었던 터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