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효리, 윤승아, 조윤희


미녀스타들이 반려견에 대한 소중함을 몸소 보여주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그 대표적인 스타는 바로 동물보호소 봉사활동에서 만난 강아지 ‘순심이’를 입양해 화제를 모은 가수 이효리. 한쪽 눈을 잃어 다른 강아지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입양을 결심했다고.

이효리는 최근 유기동물보호의 일환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해 자신의 이름으로 된 ‘강아지를, 고양이를 부탁해’라는 블로그를 개설했다. 또, 유기견 보호소에 남겨진 유기 동물의 시선을 담은 곡 ‘남아주세요’를 공개해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하며 애견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배우 조윤희는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에서 활동할 뿐 아니라 스케줄이 없는 주말은 친구와 함께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입의 대부분을 반려견과 유기견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조윤희는 3마리의 유기견들을 비롯해, 애완견 6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

조윤희는 “저에겐 애완견이 아니라 친구 이상의 가족과도 같은 존재다. 함께 있기만 해도 행복함을 주는 애완견들인데 버림받고 상처받는 아이들이 많다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더 열심히 일해서 유기견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라며 애틋한 애견 사랑을 보여주었다.

일명 ‘펫승아’로 불리고 있는 윤승아는 두 마리의 반려견 밤비와 부를 키우고 있다. 그녀는 트위터를 통해 강아지 소식과 유기견에 대한 정보를 시시때때로 올리며 애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쏟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유기견 돕기 바자회를 직접 기획부터 판매까지 도맡았으며, 이날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유기견 보호시설에 기부하는 등 활기찬 움직임으로 유기견 돕기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윤승아는 “유기견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꼭 예쁘고 멋져보이는 아이들만 좋은 반려견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아프고 상처받은 아이들을 내 손으로 보듬어 주고 상처가 아무는 모습을 보면 더 뿌듯하다”며 유기견들에 대한 인식 전환에 앞장 서고 있기도 하다.

이 밖에도 KBS2 <남자의 자격>에 출연 중인 김국진, 김성민은 유기견을 입양했고, 백지영은 최근 애견 카페를 오픈해 카페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 돕기에 쾌척해 주목 받았다. 스타들의 반려동물 사랑이 대중들에게 동물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빠르게 전달하고 있는 이때 순간의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중과 사회의 인식도 바뀌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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