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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내반' 박신혜, 빛나는 무대 뒤 주인공 되어…시청자 '뭉클'
<넌 내게 반했어> 속 100주년 기념 공연이 소중한 결실을 맺은 가운데, 박신혜의 도전과 눈물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넌 내게 반했어> 13회에서 정용화, 박신혜 등 공연팀 학생들은 송창의(김석현)를 찾아가 무대에 오르고 싶은 간절한 진심을 전달하며 그의 발걸음을 돌려세워 누구의 도움도 없는 열악한 상황 속에도 차근차근 그들만의 무대를 준비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소식을 접한 우리(한희주)는 성대결절로 노래를 할 수 없게 되었지만 공연연습에 참여해 자신 대신 여주인공으로 무대에 설 박신혜를 위해 안무연습을 돕는 등 서툴지만 처음으로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 마음을 여는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신혜는 공연직전까지 고민을 거듭하던 끝에 본래 주인공이었던 우리를 공연에 서게 하고 자신은 무대 뒤 숨은 주인공이 되어 우리를 대신해 정용화가 편곡한 엔딩곡을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박신혜의 진심은 모든 관객들을 감동케 했고, 특히 규원의 진심어린 노래를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정용화와 무대 뒤 주인공임에도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인 박신혜의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가슴 찡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MBC <넌 내게 반했어>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