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애프터스쿨 유이가 대학교 강단에 섰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오는 8월 6일 첫 방송되는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 /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늘씬한 몸매와 유복한 집안의 엄친딸 백자은 역으로 촬영에 매친 중인 유이는 도도한 자뻑 연설을 펼치며 현장을 들끓게 만들었다.

극 중 백자은(유이)은 한국대 홍보모델이자 ‘한국대 김태희’로 불리는 자신이 경쟁대학 다른 학생에게 인기투표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에 격분, 학생들에게 학우애를 들먹이며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대학교 강의실 강단에 섰다.

지난 9일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60여명이 넘는 보조출연자들 앞에서 자뻑 연설을 펼친 유이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저 사실은 이렇지 않아요. 전 정말 이렇지 않아요”라고 손사래를 치며 연기일 뿐 사실이 아님을 계속 강조했다고.

극 중 백자은의 능청스런 자뻑 연기에 대해 유이는 “정말 드라마 속의 백자은이기 때문에 이런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캐릭터에 몰입 중인 상황을 전하며 “실제 성격상 약간 낯을 가리는 면도 있다. 그래서 나라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뻔뻔하면서도 당당한 미모자랑은 정말 못 했을 것이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황씨 가족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의 이야기를 통해 좌충우돌 가족 스토리를 그려낼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은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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