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넌 내게 반했어' 방송 장면 캡쳐


MBC <넌 내게 반했어>[극본 이명숙ㆍ연출 표민수]의 박신혜(이규원 역)와 우리(한희주 역)가 학교 100주년 기념 공연 ‘비상(飛上)’의 여주인공을 뽑기 위한 오디션에 참가, 무대 위에서 진정으로 빛날 최고의 별이 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미루어볼 때 사실 두 사람의 대결에 박신혜는 절대적으로 열세에 놓인 상황. 좌중을 압도하는 실력과 미모, 더불어 학교 이사장의 딸이라는 든든한 배경까지 갖춘 우리가 잘 만들어진 재목(材木)이라면 박신혜는 평생을 함께 했던 가야금이 아닌 춤과 노래, 연기를 만나 이제야 걸음마를 떼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는 어린 새순과 같기 때문.

허나, 브로드웨이 출신 공연연출가 송창의(김석현 역)가 한 눈에 알아본 박신혜는 다듬어지지 않았기에 더욱 큰 발전을 기대하게 하며, 내재된 재능과 가능성을 통해 뜨거운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원석(原石)이기에 언제나 주인공 역할을 도맡았던 우리에게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님은 분명할 터. 한 치의 양보 없는 두 사람의 팽팽한 오디션 현장이야기의 전말은 오는 20일(수) <넌 내게 반했어> 7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넌 내게 반했어>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의 한 관계자는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닌 자신의 의지로 난생 처음 ‘하고 싶은 것’을 위해 용기를 낸 박신혜와 타고난 조건에 만족하지 않고 완벽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는 우리는 여주인공 오디션을 통해 각자의 장점과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줄 것이다”며 “이들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라이벌 관계인 송창의와 이정헌(임태준 역)의 불꽃 튀는 신경전 또한 극 전개에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리는 소나기를 나란히 맞으며 서로 다른 마음에 눈물 흘린 주인공 정용화와 박신혜의 열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MBC <넌 내게 반했어>는 소이현(정윤수 역) 품에 안겨있는 정용화의 모습을 목격한 박신혜의 심경 변화로 새로운 극 전개를 예고하고 있으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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