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O.A 제공


배우 유하준이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 캐스팅됐다.

영화 <적과의 동침>에서 악랄한 소대장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유하준은 이번 드라마로 <어느 멋진 날>(2006) 이후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유하준은 수양대군(김영철)의 그림자 같은 역할로 관직에 욕심 없이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인물이다. 그가 맡은 임운은 수양대군이 가장 신뢰하는 충복으로 강한 인상과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유하준은 첫 촬영을 앞두고 액션 스쿨을 오가며 강도 높은 무술 장면에 대비하고 있으며, 꾸준이 승마를 익히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스팅이 확정 된 후 유하준은 “너무나 훌륭하신 대선배님들과 함께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드라마 출연이 오랜만인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 동안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또 다른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주의 남자>는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고 군왕의 자리에 오르고자 한 수양대군이 김종서 등을 살해한 조선시대 계유정난을 기본 배경으로 한 로맨스 사극으로 이미 박시후, 문채원, 이순재, 김영철 등 쟁쟁한 배우들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오는 7월 20일 KBS2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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