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로맨스 타운> 방송 캡쳐


배우 정겨운의 150Kg 뚱남에서 날렵한 훈남으로 돌아와 여심을 셀레게 하고 있다.

KBS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 1회에서 정겨운은 150kg 뚱보건우로 변신, 고난이도 특수 분장을 거쳐 탄생된 거대한 모습과 어눌한 말투,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잔뜩 주눅 든 모습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첫 회가 방송된 후 평소 8등신 패셔니스타로 손꼽혀온 그의 파격 변신에 시청자들은 ‘귀엽다’ ‘로맨틱 코미디에도 잘 어울린다’ 등의 호평을 보내며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정겨운의 연기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1회 말미 뉴욕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강건우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듯 멋진 훈남이 되어 나타냈다. 명품 수트발에 잔뜩 주눅든 모습 대신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

훈남이 되어 나타난 강건우는 엄마처럼 여긴 식모 유춘작(반효정)을 대신하고 있는 순금(성유리)를 내쫓을 정도로 까칠한 매력을 선보이며 ‘나쁜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정겨운은 “많은 분들이 뚱보 건우의 퇴장에 크게 아쉬워하시더라. 나 역시 애착이 많이 갔던 모양이다. 하지만 앞으로 멋진 강건우의 진가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노순금을 내쫓고 유춘작을 데려오겠다는 각오를 다진 강건우와 하루 아침에 일하던 집에서 내쫓긴 후 100억대 복권에 당첨된 순금의 모습으로 끝을 맺은 <로맨스 타운>은 앞으로의 전개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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