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박민영, 강남 클럽서 화끈한 '대리키스' 나눠

배우 이민호와 박민영이 아찔한 ‘대리 키스’로 첫 키스신을 장식했다.

오는 5월 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의 주인공인 이민호와 박민영은 지난 19일 강남의 한 클럽에서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황홀한 키스신을 탄생시켰다.

일명 ‘대리 키스’로 불리는 이번 키스신은 극 중 시티헌터로서의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박민영과 연인 행세를 해야 하는 이민호가 청와대 경호원으로서 대통령의 딸을 보호하기 위해 클럽에 위장 진입한 박민영에게 깜짝 키스를 하게 되는 설정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미 손님과 대리운전 기사로 만난 경험이 있던 터라 이민호는 박민영에게 키스를 한 뒤 ‘대리 키스’라 명명하며 흡족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짧고 강렬한 키스신이지만 실제로는 무려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동안 촬영될 만큼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었다. 좁은 공간에서 360도를 회전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진행됐기 때문.

어색함도 잠시 큐사인이 들어가자마자 두 사람은 프로 근성을 100% 발휘하며 아름다운 장면을 완성해냈다. 선남선녀의 키스신에 촬영장도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

제작사 측은 “이민호와 박민영의 첫 키스신은 두 사람의 관계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시티헌터>에서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 이윤성 역과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각각 맡은 이민호와 박민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