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루기획 제공


그룹 ‘초신성’의 멤버 건일이 KBS1 대하 사극 <근초고왕>에 캐스팅됐다.

건일은 이번 드라마에서 극을 이끌어갈 중요한 배역인 쇠꼬비 역을 맡았다. 쇠꼬비는 훗날 근초고왕의 아들 근구수왕으로 등극하는 인물이다. 이에 근초고왕으로 출연 중인 배우 감우성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들이 생겼다”며 건일과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지난 12일 경북 문경새재 세트장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건일은 오는 16일 방영될 46회부터 극에 합류할 예정이다.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 <사랑을 할 거야>, <혼> 등에 출연해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건일은 지난달 종영된 SBS <싸인>에서 연쇄살인마에게 피살당하는 인기 아이돌 가수로 출연하기도 했다.

사극에 첫 도전하는 건일은 “사극용 대본과 연기를 레슨받은 것은 물론, 말 타는 법도 시간을 내어 따로 배웠다”며 그간 만반의 준비를 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분장하는 데 1시간 정도 걸리는데, 향후 왕으로 등극하면 2~3시간은 기본으로 걸릴 것 같아 걱정이다. 대사도 어려운 편이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스태프의 도움으로 촬영을 무사히 소화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건일이 속한 그룹 초신성은 4월 말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곧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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