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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러' 정일우, 반전몸매로 자체 시청률 '껑충'
SBS 수목 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이 정일우의 수영장 노출씬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서서히 상승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24일 방송된 '49일' 4회에서는 스케줄러임에도 인간 세상에서의 여자에게 작업을 걸기도 하고 유유히 수영을 즐기기도 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정일우의 깜짝 반전 몸매가 눈길을 끌며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 날 시청률은 방송 후 처음으로 두 자리수 시청률인 10.3%(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집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자신의 죽음에 뒤에 약혼자 강민호(배수빈)과 절친 신인정(서지혜)의 불륜과 계략이 있었음을 모두 알게된 신지현(남규리)이 스케줄러를 찾았고 신지현의 호출을 받은 스케줄러는 자신이 있던 수영장으로 신지현을 불렀다. 수영장에 도착한 지현은 스케줄러가 인간 세상의 여자들에게 수영을 가르치며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일우는 이 장면을 위해 운동과 식단 조절은 물론 국가대표 수영 선수 박태환 선수의 전 코치에게 직접 특훈까지 받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여심을 후끈 달구며 멋진 몸매와 수영 솜씨를 뽐낼 수 있었다는 후문.
특히 '스케줄러 컬러링'과 '반전몸매' 등 '49일'에서 연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는 스케줄러 정일우의 활약도 시청률 상승에 크게 한 몫하고 있다는 평이다. 생사의 기로에서 믿었던 연인과 친구의 배신과 음모, 거기서 비롯되는 갈등과 긴장 등 다소 진지하고 침체돼 있는 분위기에 유일한 웃음과 유쾌함을 선사하는 스케줄러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호감 게이지도 급속히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정일우는 "드라마가 점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특히 스케줄러에 많은 호평과 더불어 관심 가져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그 어느 때보다 요즘 신나게 촬영하고 있다. 이제 시작인만큼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진다. 스케줄러를 둘러싼 비밀도 곧 공개가 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4회까지 방송된 '49일'은 자신의 죽음을 둘러싼 내막을 모두 알게 된 신지현이 가족들에게 진실을 밝히기로 결정하며 송이경(이요원)의 몸으로 빙의된 채 가족을 찾아가며 끝을 맺어 다음 주 전개될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