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일우 / N.O.A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일우가 판타지 멜로 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의 첫 회 오프닝씬을 무사히 마쳤다.

극 중 꽃미남 스케줄러 역을 맡은 정일우는 드라마 첫 회 첫 장면 촬영을 위해 42층 고층 건물 옥상 꼭대기에 와이어 없이 걸터앉는 대범함을 보여 현장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월경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셈타워 꼭대기 층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지상에서 176cm나 되는 고층 건물 난간씬으로 촬영 스태프들의 긴장 속에 진행됐다. 드라마의 첫 장면인 만큼 화면의 완성도를 위해 정일우는 와이어 없이 촬영하는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다양한 장면을 따기 위해 여러 번의 촬영과 헬기촬영이 동원되는 등 무려 5시간에 걸쳐 촬영이 진행됐다. 영하 16도에 육박했던 한파 속에서 묵묵히 촬영에 최선을 다한 정일우의 노고로 명장면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기타 연주 장면을 위해 정일우는 두 달여 전부터 기타 연습에 돌입했으며 이날 꽁꽁 언 손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한편, 16일(오늘) 밤 첫 방송될 <49일>은 신지현(남규리)과 스케줄러 정일우의 판타지한 만남이 집중적으로 보여질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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