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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비스트 등, 日 지진 피해 위로한 스타들 '훈훈'
한류스타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웃나라 일본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 글과 애도의 마음이 훈훈함을 더한다. 트위터와 각종 인터뷰 및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실의에 빠진 재해자들에게 한 줄기 빛을 전하는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일본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펼쳐온 이병헌은 14일(어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패닉상태에 빠진 일본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에서 사랑을 받은 동료 연예인들을 모아 구호 활동에 들어가겠다며 장기적으로 일본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일본에서 다년간 사랑을 받은 보아와 ‘차세대 한류 스타’ 이민호, ‘비스트’ 윤두준, ‘애프터스쿨’ 가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두 무사하길 바란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담은 위로 글을 전했다.
한류 보이그룹으로는 최초, 최다의 사랑을 받았던 JYJ 재중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어로 “(멤버인) 준수는 무사하지만 일본 여러분들이 걱정”이라며 “무사하길 바란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실력파 밴드인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은 “한국에 오니 일본의 고통이 가깝게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조금만 힘내주세요. 기도합니다”라며 성숙한 반응을 보였고, ‘엠블랙’ 천둥은 “일본에 계시는 분들 너무 걱정 됩니다. 많은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비스트’ 양요섭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스에 온통 지진 이야기 뿐이라 마음이 아프네요. 에휴. 지구야 그만 아파라. 이번 지진으로 피해보신 모든 분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국내스타들의 애도와 안부 글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은 물론 억대의 기부 행렬과 봉사활동 약속 등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어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