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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내사랑' 속 남자들, 온통 '승아앓이'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의 남자들이 몽땅 '승아 앓이'로 정신이 없다. 극 중 윤승아가 해맑고 착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여러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승아만 만나면 막말을 해대면서도 승아를 좋아하고 있는 옥엽(조권)과 승아 뒤에서 항상 챙겨주고 도와주며 승아를 짝사랑해오던 전실장(전태수) 등 두 남자의 '승아앓이'에 학원의 인기강사 방우진(연우진)까지 가세했다.
'몽땅 내사랑' 37회에서 추운 날씨에 학원 홍보를 위해 밖에서 전단지를 돌리고 있는 승아를 보고 마음 아파하던 태수가 목도리와 장갑까지 준비해 승아를 도우려하지만 우진에게 번번이 기회를 뺏기고 나서지 못한다.
반면 우진은 추운 날씨에 얇게 입고 있는 승아에게 자신이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풀러 승아에게 둘러주고 근처 커피숍에서 따뜻한 핫쵸코까지 먹이며 고생하는 승아를 챙겨주는 섬세하고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자신의 모임에 여자친구로 참석을 부탁하는가 하면 이에 질투를 느낀 태수가 원장에게 승아의 홍보 알바 시간을 더 늘려 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곤 버럭 화를 내며 따지는 모습까지 보이는 우진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러브라인이 추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특히 그 동안 여러 여자들을 섭렵하고 있는 바람둥이 우진의 모습만 보여졌기 때문에 이 날 방송에서의 우진의 진지한 모습은 다소 의외로 비춰지며 승아의 새로운 '키다리아저씨'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런 우진의 모습에 태수는 폭풍 질투를 하며 마음에도 없는 말로 승아를 차갑게 대하고 뒤돌아서는 승아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안타까워하며 괴로워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윤승아를 중심으로 조권, 전태수, 연우진 각각의 러브라인을 두고 각자가 희망하는 커플을 지지하며 커플 성사에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편, 세 남자를 동시에 사로잡고 있는 최강 매력녀 윤승아를 둘러싼 '몽땅 내사랑' 속 남자들의 러브라인 쟁탈전으로 인해 앞으로의 극 전개에도 기대감과 관심이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