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 출신 서현진, '짝패' 여주인공 캐스팅

신예 서현진이 MBC 드라마 ‘짝패’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극중 서현진이 맡은 달이는 백정마을 갖바치의 딸로 태어나 조실부모하고, 갖바치의 손녀딸로 자라며 의로운 말광량이 여장부역으로, 성인이 되어 천둥과 함께 의적활동을 펼친다.

서현진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액션스쿨과 승마 등을 배우며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극 후반부에 나올 액션씬을 위해 남자 배우들도 소화하기 힘든 액션 장면을 연습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달이 역에 캐스팅 된 서현진은 “말괄량이 달이는 귀동이를 향한 수줍은 마음, 의협심 강한 의적의 모습, 성공한 상인의 의젓한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야 되는 캐릭터라 무척 재밌다”며 “어떤 달이가 만들어질지 나 자신도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지난 01년 4인조 걸그룹 밀크의 메인보컬로 데뷔, 이후 드라마 ‘황진이’, ‘히트’에 출연, 최근에는 영화 ‘유쾌한 도우미’, ‘창피해’, ‘요술’, 뮤지컬 ‘궁’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착실한 필모그라피를 쌓아 왔다.

한편, 신인임에도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서현진은 “나를 믿어주고 기회를 준 감독님과 작가님, 연출진에게 실망을 시켜드리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