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원영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에서 바람둥이 한량 영화감독으로 이태훈 역으로 출연 중인 최원영이 연말연시 연극무대에 선다.

최원영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연극 '사랑의 헛수고(셰익스피어 작, 김성노 연출)' 로 1년 8개월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최원영은 지난해 4월경 같은 작품으로 대학로 첫 연극무대에 오른 적이 있으며 당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사랑의 헛수고'는 지난 10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1회 대학로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한 작품으로 이 페스티벌은 (재)한국공연예술센터가 주최하고 '극장이 웃는다'란 푯말 아래 국내를 대표하는 극단과 단체의 7작품이 참가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인 '사랑의 헛수고'는 3년간 속세의 욕망을 끊고 학문에 전념하자고 맹세한 옛 유럽 나바르 왕국의 젊은 귀족들이 프랑스 공주와 귀족 여성들을 만나면서 전개되는 로맨틱한 스토리이다. 하지만 원작과는 다르게 셰익스피어의 궁정 희곡을 조선시대 배경으로 바꾼 설정을 선보인다.

최원영은 "작년 봄 쯤 했던 공연을 1년 반이 지난 지금 다시 하게돼 감회가 새롭다. 모처럼 연극무대에 서려니 벌써부터 무대 위의 기분 좋은 긴장감과 설레임이 전해져오는 것 같다. 작년 공연 때보다는 좀 더 발전된 모습과 연기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 이번 연말연시는 연극과 함께 좋은 시간 갖으시길 바란다"며 작품에 다시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최원영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에서 철부지 바람둥이 캐릭터를 맛깔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극 무대로 드라마와 연극 무대를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 최원영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연극 ‘사랑의 헛수고’는 29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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