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초호화 아이돌 군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27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 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제작발표회에 요즘 최고로 잘 나가는 아이돌인 2PM 택연과 우영, 티아라 은정, 미쓰에이 수지, 아이유 그리고 배우 김수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서는 JYP 스타군단인 랩퍼 산이, 그룹 미쓰에이의 무대와 은정이 속해 있는 그룹 티아라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선 박진영과 배용준의 기자간담회에 이어 출연진 소개와 기자간담회가 연이어 진행됐다.

"저에게는 새로운 인사인데 '드림하이'에서 영어 선생님 양진만 역을 맡은 신인배우 박진영입니다"라고 운을 뗀 박진영는 "옆에 있는 배용준씨와 저희 연기자 선배인 옥택연씨, 정지훈씨가 주변에서 많은 용기를 줘서 도전하게 됐습니다"라며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뮤직& 댄스 디렉터로 참여한 박진영은 '드림하이'에 삽입된 춤과 노래가 유행에 뒤쳐지지 않고 앞서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가수로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보여지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또한, 드라마 사운드 트랙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중점을 두었다는 박진영은 직접 만든 곡 6곡과 공동 작업한 곡 4곡 등 총 10곡의 신곡을 만들었고,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춤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첫 연기 도전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그는 "힘든 점 보다는 떨리는 게 굉장히 컸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다른 사람이 된다는게 굉장히 낯설었는데 배용준씨가 연기를 하려고 하지 말고 최대한 너의 식으로 자연스럽게 하라고 해서 굉장히 큰 힘을 얻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번 드라마를 함께 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정말 이런 학교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함께 했고, 이 드라마를 현실로 만들고 싶은게 우리의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드라마를 통해서 제가 가장 크게 얻은 것은 동갑내기인 배용준이라는 좋은 친구를 얻은 것입니다"라며 배용준에 대한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진영은 이 드라마에서 어린 시절 가수의 부푼 꿈을 갖고 있다 큰 상처를 얻게 되어 꿈을 잃은 채 쓸쓸히 살아가다 아이들을 통해 다시 꿈을 찾고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영어 선생님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총 16 부작인 드라마 ‘드림하이’는 스타를 꿈꾸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고민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해나가는 청춘 드라마로 화려한 음악과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리얼 버라이어티 드라마 ‘드림하이’는 오는 3일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되며, 배수지, 김수현, 옥택연, 함은정, 장우영, 아이유, 이병준, 엄기준, 이윤지, 이윤미, 윤영아, 정민주, 박진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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