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시크릿가든' 방송캡쳐


‘시크릿가든’의 하지원이 진심어린 감정을 펼쳐냈다.

19일 방송된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제작 화앤담픽처스) 12회에서 라임(하지원)이 주원(현빈)을 향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내가 그쪽 인어공주 하겠다. 난 그쪽한테 대 놓고 매달리고 있다”고 고백한 주원에게 라임은 여러 가지 현실을 생각하며 피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주원은 액션스쿨 식구들과 동계 워크숍을 간 라임을 정환(장서원)의 도움으로 따라갔다.

구석에 누워 잠들어있는 라임에게 다가간 주원은 한참동안 라임을 그윽하게 바라보다 라임이 미간을 찡그리자 손으로 미감을 눌러 주름을 펴줬고, 이에 놀란 라임이 눈을 뜨게 되면서 두 사람은 한참동안 서로를 슬프게 바라봤다.

주원이 “당신 꿈속은 뭐가 그렇게 험한 건데”라고 하자, 라임은 “내 꿈속에 당신이 있거든”라고 대답하고, 다시 주원이 “나랑은 꿈속에서도 행복하지 않은 건가”라고 묻자, 라임은 “그래도 와라. 내일도. 모레도“라고 주원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특히 하지원과 현빈의 내레이션 형식으로 진행된 라임과 주원의 속마음 대화에서 라임의 ‘그래도 와라. 내일도. 모레도’란 대목은 주원을 향해 숨겨왔던 진심을 처음으로 고백하게 되는 의미있는 장면이다.

시청자들은 “현빈의 애정공세에 드디어 하지원이 자신의 속마음을 밝혔다. 두 사람이 이제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며 “마주보고 누워서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주원과 라임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예뻐서 뇌리에서 잊혀지지가 않는다. 눈물이 날 것만 같다”며 두 사람의 사랑을 지지했다.

한편, 오스카(윤상현)와 윤슬(김사랑)의 복잡한 내면연기와 분홍(박준금)이 라임을 떼어내기 위해 윤슬을 이용하는 모습이 그려진 ‘시크릿가든’ 12회분은 시청률 27.3%(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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