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역출신 훈남배우 백성현을 만나다


올해 22살인 배우 백성현은 아역출신 스타다. 최근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MBC 4부작 드라마 <런닝, 구> 이후 휴식기를 가지며 학업에 열중인 그는 배우로써 작품을 선택할 때 상업, 비상업을 굳이 따지지는 않는다며 스스로에게 가장 걸맞는 역할이야말로 배우라는 직업을 택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이후 어떻게 지냈어요?”

“’런닝,구’라는 드라마에 출연했어요. 이 작품이 끝나고 여름방학을 보냈고, 지금은 학교를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차기작 소식은 없나요?) 우선은 학교가 급해서요. 저번 학기에 학고(학사경고)를 맞아서.(웃음)” -성현

“미니홈피를 보니 ‘배우가 되고 싶다’는 글귀가 있던데 무슨 뜻이에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저만의 가치관이 있어요. 배우는 아무나 할 수 없고,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말로 설명 드리기 쉽지 않네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배우의 로망? 많은 생각이 담겨져 있는 저만의 글귀에요” -성현

“필모그래피를 보니 작품성 있는 작품에 출연을 많이 했네요. 흥행성이 보장된 작품을 하면 빨리 스타가 될 수도 있을텐데요”

“네. 운이 좋게 (출연하게 됐어요).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최선의 작품, 제가 좋아하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흥행만 보장된 작품은 아직 생각해 본적도 없고요. 하지만, 제 나이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이는 작품을 한번쯤은 해보고 싶네요.(웃음)” -성현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 성장하면서 힘든 점도 많이 따른다고 하던데. 어땠어요?”

“그런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죠. 같은 생각이라도 다르게 견뎌냈어요. 제가 초월적인 존재가 아닌 이상 제 나이를 바꿀 순 없잖아요. 그런 선천적인 틀을 억지로 벗으려고 하기 보다 이 나이 대에 할 수 있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 하는 거죠. 그렇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더 좋은 역할들을 하면 돼요. 성장해가면서 자연스럽게 변화할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현실에 충실한 스타일이거든요” -성현


“잘 자라줘서 고마운 아역출신 배우 4인방 ‘백성현-유아인-유승호-류덕환’에 대해 들어봤어요?”

“아! 그 기사 봤어요. 가끔 제 기사가 어떤 게 올라오나 하고 검색해보다 발견했어요. 그 기사를 써준 기자님께 감사해요. 이렇게 좋은 분들과 엮어주셔서요. 제 개인적으론 만족하는데 시청자분들도 그렇게 봐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이 3명 중 누구랑 친해요?) 저는 3명 다 알고 있어요. 덕환이 형이랑은 아역배우 시절부터 작품을 함께 했고, 아인이 형도 같은 소속사였고요. 승호는 오며 가며 봤어요. 시상식에서도 몇 번 봤고요. 같은 학교, 학과 바로 윗 선배이기도 하고요” -성현

“유아인씨와 닮았다는 얘기도 있던데…”

“저요? 제가요? 아인 형과 비교를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하죠. 저야 기분 좋네요. 아인이 형이 싫어하실 것 같은데…” -성현

“이 분들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친한 배우들은 누군가요?”

“황정민 선배님을 비롯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선배님들과 많은 인연이 있어요. ‘그저 바라 보다가’하면서 친해진 이청아 누나랑 ‘런닝구’ 함께 한 유연석 형. 저는 작품을 함께 했던 분들과 자주 연락하고, 자주 만나뵈요. (박민영씨도 ‘런닝,구’에 같이 출연했죠?) “민영누나랑도 친한데 여배우이다 보니 자주 연락은 못해요. 아! 보영이랑 민호 형이랑도 친해요. 저 친한 분들 많아요.(웃음)” -성현

시종일관 눈웃음을 연발하며 즐겁게 인터뷰한 백성현의 미래 또한 언제나 웃음꽃을 피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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