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ACC코리아 제공


KBS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극본 인은아ㆍ연출 홍석구ㆍ김영균] 비주얼 4인방 ‘매리’ 문근영, ‘무결’ 장근석, ‘정인’ 김재욱, ‘서준’ 김효진이 각기 다른 느낌으로 연애 방식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앙증 귀요미 매리’ - 문근영, “믿음, 소망, 사랑 중에 가장 중요한건 ‘의리’” 라 말하는 의리파!

‘매리’(문근영 분)는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따도녀’(따뜻한 도시 여자)를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 엉겁결에 이중 가상 결혼에 휘말리면서 두 명의 남편 ‘무결’(장근석 분)과 ‘정인’(김재욱 분) 두 남자 사이를 오가며 가상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연애 한번 못 해봤던 ‘매리’가 갑자기 두 명의 남자와 연애 같은 결혼 생활을 하는 모습에서 가족 같은 편안함과 사랑스럽고 귀여운 연인의 매력을 발산하는 중. ‘무결’을 위해 손장갑을 만들어 주고 애교 넘치는 ‘자기야~’라는 호칭을 부르는 ‘매리’ 만큼 사랑스럽고 깜찍한 연인은 없을 듯.


‘완전무결한 무결’ - 장근석, “난 한 달 이상 연애 못해, 사랑 말고 연애만 해”

까칠하고 나쁜 남자인 듯 보이는 ‘무결’은 과거 ‘서준’(김효진 분)과도 한 달 이상 사귀지 못하고 헤어져버린 전적이 있다. 지금까지 만난 애인은 셀 수 도 없고 팬 서비스로 아무 여자나 안아주는 가벼워 보이는 남자. ‘사랑’은 없는 유통기한 한 달짜리 연애만 하던 ‘무결’은 따뜻한 밥 챙겨주고, 장갑 떠주는 ‘매리’에게서 한 번도 받아보지 못 한 엄마의 사랑과 가족애를 느낀다. 자기 마음 움직인 여자를 다른 남자한테 빼앗길 수 없다는 본능적인 질투심 작렬! ‘매리’에게 키스까지 해 버리는 터프남이다.


‘정중한 싸가지 정인’ - 김재욱, 결혼도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던 남자의 이유 있는 친절함

비즈니스 마인드로 ‘결혼’ 까지 생각하는 얼음장 같은 남자 ‘정인’. 연애 한번 제대로 못 해 봤을 것 같은 메마른 감성인 듯 보이는데 ‘매리’를 만나고부터는 이유 있는 친절함을 보이며 제대로 사람 헷갈리게 한다. ‘이 남자가 나 좋아하나?’ 라는 여성들의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한 ‘차도남’의 친절함은 사실은 얼음장 같던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진심 일지도. 넘어져서 다리를 다친 ‘매리’를 업어주고 기습 뽀뽀까지 감행하며 ‘매리’ 가슴 놀라게 한다. 속전속결 마음먹으면 행동으로 옮기는 추진력이 놀랍다.


‘언제나 쿨~한 서준’ - 김효진, 헤어진 애인과도 쿨~ 하게 친구로 지낼 수 있는 대인배

헤어진 남자친구 ‘무결’과 친구로 지낼 수 있는 그녀의 쿨~ 함은 어지간한 내공으로는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이다. 거기에 ‘무결’의 비즈니스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대인배 스타일 ‘서준’은 사실 ‘무결’을 잊지 못해 ‘무결’과의 추억이 담긴 피크 목걸이를 부적처럼 간직하고, ‘무결’과 함께 찍은 사진을 지우지 못하고 꺼내보는 알고 보면 순정파.

이처럼 4명의 연애스타일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요즘 젊은이들의 연애관을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고 다채로운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을 본 시청자들은 ‘무결이의 매리를 향한 무심한 듯 다정한 모습이 매력 있다’, ‘무결매리 커플 신혼분위기 같은 모습에 질투나! 나도 연애 하고 싶다~’, ‘달달하고 예쁜 사랑을 하는 드라마~!! 보기만 해도 훈훈해~’등의 의견으로 호평했다.

한편, ‘매리’가 친구처럼 편안하기만 했던 ‘무결’에게 점점 마음이 흔들리고, 정중한 싸가지라고만 생각했던 ‘정인’의 새로운 이면을 발견하게 되면서 ‘매리’의 이중 가상 결혼과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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