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화앤담픽쳐스 제공


배우 하지원이 상큼 발랄하고 ‘사랑스런’ 패션쇼를 연출했다.

하지원은 오는 27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 5회 방송분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의상을 갈아입으며 혼자만의 작은 패션쇼를 선보인다.

하지원은 극 중에서 스턴트우먼이라는 특별한 직업과 라임 특유의 털털한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서 보이시하고 투박한 옷차림으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 이로 인해 보통 체크무늬 셔츠나 보이시한 재킷, 투박한 운동화 또는 트레이닝복 등이 라임이 선보인 의상 전부였다.

하지만 5회 분에서는 라임(하지원)이 한 통의 문자를 받고 외출하기 위해 준비하면서 친구 아영(유인나)의 여성스럽고 예쁜 옷들을 모두 꺼내 입어보며 혼자서 ‘쇼’를 벌이는 장면이 담겨질 예정.

하지원은 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한 옷들을 꺼내 입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털털하고 보이시한 라임을 잠깐 벗어버리고, 그동안의 한을 풀 듯 다양한 옷들을 이리저리 걸치며 깜찍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패션쇼를 펼쳐내 보였다.

하지원은 가슴에 하트무늬가 수놓아진 옅은 핑크빛 원피스로 사랑스런 여인의 향기를 뿜어내는가 하면, 여성스러운 리본이 앞부분에 크게 달린 티셔츠에 가죽 재킷을 매치한 빈티지 패션을 선보였다. 프릴이 주렁주렁 달린 붉은색 목도리를 목에 둘러 섹시미를 발산하는 한편, 블랙 퍼베스트(Fur Vest)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혼자 여러 가지 옷을 대보거나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인 만큼 관록의 여배우 하지원 또한 어색함과 수줍음에 연신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 옷을 바꿔 입으며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할 때마다 터지는 하지원의 사랑스러운 웃음에 촬영장도 웃음바다가 됐다는 현장관계자의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하지원이 털털하고 보이시한 라임 역에 100% 몰입된 연기를 선보이면서 보이시한 이미지의 의상을 많이 입고 있다”며 “이번 장면을 통해 극중에서 보여지지 못했던 또 다른 면모의 하지원을 보게 될 것”이라며 말을 전했다.

한편,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시티홀’, ‘온에어’ 등을 성공시키며 ‘히트작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그리고 하지원, 현빈, 윤상현, 김사랑, 이필립 등 초호화 드림팀이 의기투합해 4회 방송 만에 시청률이 20%를 돌파한 '시크릿가든'은 매주 토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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