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시크릿가든> 방송캡쳐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이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주옥같은 명대사들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숙 작가의 위트있는 명대사들이 화제다. <시크릿가든> 1회에서 오스카(윤상현)가 라임(하지원)에게 작업을 걸 듯 자기소개를 하자 주원(현빈)이 “야! 홍보는 인기가요 가서 해!”라고 말한다. 현재 SBS에서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이름을 대사에 거론해 드라마의 현실성을 높였다.

이어 2회 방송 분에서는 라임에게 하대하는 영화감독에게 주원이 “저한텐 이 사람이 김태희고 전도연입니다”라고 현존하는 국내 톱여배우의 이름을 거론했다.

또한 윤슬(김사랑)의 연인이었던 오스카에게 그녀가 들어보인 스케치북 속 ‘녹음실? 뻥치시고 있네. 너 ’천지애‘랑 있었잖아!’라는 내용의 글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천지애는 화제의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윤상현의 상대배우인 김남주의 극중 이름이었기 때문.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김은숙 작가의 살아있는 명대사들에 다양한 패러디들이 녹여져서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이런 독특한 <시크릿가든>만의 매력을 더욱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을 전했다.

한편, 까도남 주원(현빈)과 액션 스턴트우먼 라임(하지원)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시크릿가든>은 매주 토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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