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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명 일본팬심 녹인 정일우, “여전한 사랑에 감격”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팬미팅을 가진 배우 정일우가 일본에서도 뜨거운 반응 속에 팬미팅을 마치며 차세대 한류 스타의 명성을 여실히 입증했다.
지난 6일 일본으로 출국한 정일우는 7일에 열린 일본 공식 팬클럽 창단 기념 팬미팅을 성공리에 마치며 팬들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일본 도쿄 야마노홀에서 열린 이 날 팬미팅에는 천여명의 팬들과 수많은 취재진이 참석해 여전히 식지 않은 일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정일우는 이번 팬미팅을 위해 영화 '러브 어페어'의 주제곡 'love affair'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 및 김건모의 ‘그대 내게 다시’, 일본 가수 쿠와타 케이스케의 노래 '하얀 연인들' 등을 준비했으며 이 날 팬미팅 자리에서 그간 준비했던 무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날 팬미팅에서는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지된 대로 즉석에서 공식 팬클럽명을 선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되었고 많은 팬들의 참여로 각축을 벌인 끝에 'Flying Up'이 최종 팬클럽명으로 낙점되어 눈길을 끌었다. 당선된 팬에게는 정일우가 손수 제작한 스카프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티셔츠를 선물해 객석의 다른 팬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동시에 자아냈다.
또한 가장 인기 있던 ‘정일우가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코너에서는 키스타임, 허그, 즉석 사진 찍기 등의 소원이 적힌 룰렛이 등장했고 선정된 팬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룰렛을 돌리며 게임에 참여했다. 팬들의 가장 큰 염원이었던 ‘키스타임’에 걸린 팬들은 아쉽게도 없었지만 10초간 서로 바라보기, 허그, 즉석 사진 찍기 등의 소원 들어주기로 팬들과 다양하게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일우는 이번 팬미팅을 위해 프로그램과 코너 기획 단계에서부터 동참해 팬들을 위한 선물 하나하나도 직접 고르고 만드는 등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사실이 알려져 일본팬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주며 일본 열도의 팬심을 흔들었다.
정일우는 “1년 4개월만에 일본 팬들을 만난다는 생각과 첫 공식 팬미팅이라는 생각에 너무 설레였다. 3시간의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서 아쉬움이 크다. 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일본 팬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 자릴 많이 만들고 싶다. 팬미팅 준비를 나름 열심히 했는데 팬들이 다들 만족하셨는지 모르겠다. 와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식 무대를 모두 마친 정일우는 이 날 모인 천여명의 팬들과 일일이 악수 및 기념 사진 촬영과 함께 손수 준비한 친필 싸인을 나눠주며 이 날 자리해준 모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모든 순서가 끝났음에도 팬미팅의 여운과 감동이 가시지 않은 수 많은 팬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정일우를 마지막까지 배웅하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내년 초 정일우의 출연작 ‘아가씨를 부탁해’가 또 한번 방송을 앞두고 있어 향후 정일우의 일본 내 한류스타로서의 인기와 영향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