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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웬수' 최원영, "좋은 선후배 얻었다" 훈훈한 종영 소감
지난 31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 출연 중인 배우 최원영이 총 65회로 8개월 간의 항해를 끝낸 소감을 전했다.
최원영은 '이웃집 웬수'에서 훈훈한 매너남 채기훈으로 분해 자상한 동생이자 온화한 남편, 능력있고 반듯한 남자의 매력을 두루 어필하며 그 동안 주말 밤 여심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어왔다.
극 중에서 상대역 한채아와 풋풋한 커플 연기를 선보였던 최원영은 한채아와의 계약 결혼으로 새로운 결혼 형식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했다.
최원영은 "반년을 넘게 달려온 '이웃집 웬수'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촬영은 이미 한참 전에 마쳤지만 마지막 방송을 보니 ‘이젠 정말 끝이 났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묘하더라. 그 동안 너무나 멋지게 기훈이를 꾸미고 만들어 주신 작가님과 감독님께 감사 드리고 기훈이를 비롯한 ‘이웃집 웬수’ 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 극 중에서 한채아씨와 계약결혼이라는 생소한 상황을 보여드리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부부 간의 진정한 믿음과 사랑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이어 "무엇보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얻은 큰 재산은 너무나도 좋으신 선배님들과 후배 연기자 분들이다.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들이었다. 곧 다른 작품에서 색다른 변신과 함께 인사 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 동안 주말극 시청률 1,2위를 다투며 주말극 왕좌를 지켜온 '이웃집 웬수'는 나름의 상처와 아픔을 안고 있는 가족과 부부의 상처 치유, 아픔을 극복해나가는 우리들 이웃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따뜻하고 훈훈한 감동을 남기고 3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