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드라마 '역전의 여왕'의 김남주 /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돌아온 언니들’ 김남주와 고현정이 ‘박빙 대결’을 펼쳤다.

10월18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이 수목극 1위 ‘대물’과 맞붙은 재방송에서 ‘대물’과 근소한 차이로 추격전을 벌이며 턱 끝까지 시청률을 추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BG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4일 방송 된 ‘역전의 여왕’ 1회와 2회 재방송 시청률은 각각 7.7%와 8.3%(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동 시간대에 함께 재방송된 SBS 수목극 '대물'이 기록한 7.6%, 9.2%에 근소한 차이가 나는 수치다. 무엇보다 실시간 시청률에서는 '대물'과 엎치락뒤치락 시청률을 보이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18일 첫 방송된 '역전의 여왕'은 ‘내조의 여왕’ 이후 여왕시리즈로 돌아온 박지은 작가와 김남주의 컴백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 1, 2회 방송 이후 몸을 사리지 않는, 하지만 절도 있는 김남주표 시크한 코믹 연기와 통쾌한 사표 엔딩을 통해 ‘화려한 여왕의 귀환’이라는 평가 받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파란만장 커플’ 김남주와 정준호의 닭살 애정 행각을 비롯해 ‘여왕 쟁탈전’을 펼치고 있는 김남주-채정안의 카리스마 혈투, 능청스러운 재벌남 변신을 선보일 ‘서변앓이’ 박시후, 칼 끝 카리스마 ‘여왕급 골드미스’ 하유미 등 ‘역전의 용사단’의 환상 호흡이 빛을 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양광덕 대표는 “1, 2회가 방송되고 난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더욱 뜨겁다”며 “김남주, 정준호, 채정안, 박시후, 하유미를 비롯해 ‘미친 존재감’의 조연들까지, ‘역전의 용사단’이 보여줄 눈물, 감동, 통쾌함, 웃음 등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역전의 여왕’ 3회에서는 결혼한 지 5년이 지난 후의 황태희(김남주)와 봉준수(정준호) 그리고 퀸즈그룹의 모습이 담겨질 예정. 긴 머리를 자른 채 단발머리로 변신을 예고한 김남주와 애 아빠가 된 봉준수 등이 펼쳐낼 또 다른 호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매주 월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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