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O.A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차수연이 MBC 새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 연출 고동선)'에 주연급으로 전격 캐스팅돼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화 ‘요가학원’과 ‘집행자’,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개와 늑대의 시간’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온 차수연은 지난해 KBS 드라마 '열혈장사꾼' 이후 약 1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하며 극 중 민혜성 여사 가문의 고명 딸 이태희를 연기하게 된다.

차수연이 맡은 이태희는 홍보실에 근무 하지만 여행가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산티아고 순례 길에서 사라진 첫사랑을 사고로 잃고 우울증에 빠지는 인물이다. 그녀의 저서 '산티아고에서 만난 불멸의 사랑'을 드라마로 만들겠다는 방송국 PD 임하라와 만나게 되면서 그의 현란한 매력에 빠지며 상대역인 임하라 역의 환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차수연은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작이라 가슴이 떨릴 정도로 설레고 기대된다. 일일드라마는 처음이라 다소 긴장도 되지만 6개월동안 긴 호흡이 이어지는 만큼 마라톤을 달린다는 기분으로 호흡 조절을 잘해서 보기 좋게 완주하고 싶다. 지금 출발선 앞에 서 있는 기분으로 이태희로서의 좋은 출발을 위한 준비를 잘 다질 계획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수연은 최근까지 양진우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러브콜'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으며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폭풍의 연인'은 다리를 저는 장애를 지녔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영혼을 가진 한 소녀가 사랑과 시련을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에덴의 동쪽'의 나연숙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차수연과 환희의 호흡이 기대되는 '폭풍의 연인'은 '황금물고기' 후속으로 11월 중순 경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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