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키이스트 제공


MBC 주말 드라마 <글로리아>의 소이현이 ‘눈물의 여왕’다운 애절한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 극장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소이현은 <글로리아>에서 이루어지기 힘든 이천희와의 애절한 로맨스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아왔다. 하지만 의붓 형제 이종원, 서지석과의 원치 않는 정략 결혼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으며 이천희와의 관계도 결국 파국을 맞게 되었다.

소이현은 ‘아무 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움직이는 물건 같은 현실’에 비통해하며 ‘숨 쉴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사람’인 이천희에게 “나를 데리고 도망가 줄 수 없냐”며 간곡한 진심을 전했지만 거절 당하고 결국 자살을 기도하면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소이현은 이 과정에서 절제된 감성 연기와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정윤서’ 캐릭터에 100% 몰입된 베테랑다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연기 경력 9년 차의 성실한 배우로 정평이 난 소이현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은 “넘치지 않게 감정 고저를 잘 조절, 때론 애절하고 어느 순간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비련의 여인 정윤서를 아주 잘 연기하고 있다”며 소이현의 연기력에 대한 뜨거운 호평을 보내고 있다.

<글로리아>시청자 게시판 대부분은 소이현과 이천희의 슬픈 사랑에 관한 응원 글들로 일명 ‘동서 커플’로 불리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꾸준하게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며 지난 주 9%의 시청률은 기록한 <글로리아>는 이번 주 두 자릿수 시청률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모두에게 버림 받고 자살을 기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했던 ‘윤서’ 소이현에게 시청자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글로리아>는 MBC TV를 통해 매주 토일 오후 7시 5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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