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O.A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꽃보다 남자’로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소은이 KBS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 날’로 본격적인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일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바람불어 좋은 날’이 대만 스타TV를 통해 7월 22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15-24세와 중 장년층까지 모두 섭렵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이 후 하루에 2회씩 편성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바람불어 좋은 날’의 주연배우들의 현지 프로모션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폭발적인 반응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김소은은 지난 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대만 팬들로부터 100여통의 핸드 프린팅 카드를 비롯해 한국어로 쓰여진 플랜카드까지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 상자를 받기도 해 대만에서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같은 반응에 대해 대만 쪽 관계자들은 “주인공인 김소은의 전작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아시아권에서의 인지도가 상당하다”며 “특히 김소은 특유의 눈웃음과 사랑스러운 매력이 많은 팬들에게 어필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대만의 STAR TV에서 ‘바람불어 좋은 날’ 촬영 현장을 방문해 김소은을 취재해 가기도 했으며 대만 한류 잡지 측의 인터뷰 요청도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 더군다나 최근 공개된 김소은의 어린 시절 사진이 대만 지면 신문에 실릴 정도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소속사는 ”대만에서의 김소은씨의 인기가 이정도 인줄은 몰랐다.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김소은의 대만 방문을 바라는 글을 비롯해 건강을 염려하는 팬들의 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대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 멀리서 보내주시는 성원과 사랑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불어 좋은 날’은 오복과 대한(진이한)이 결국 헤어짐을 택하며 이혼서류를 접수하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이르러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초 종영을 앞두고 극의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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