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성균관 스캔들> 캡쳐


지난 7일(화) 방송된 KBS '성균관 스캔들(극본:김태희, 연출:김원석)' 4화에서는 여자로 살아 온 김윤희(박민영)가 난생처음 활을 잡아 보면서, 활 쏘기가 서툰 윤희를 위해 무예에 능한 이선준(박유천)이 활 쏘는 방법을 알려주며 화를 불러 일으켰다.

선준은 윤희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개며 둘이 함께 활시위를 당기지만 쑥스러운 듯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지 못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하인수(전태수)는 선준을 방에서 쫓아내지 않은 윤희에게 억지로 화를 참으며, 자신이 활 쏘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하여 윤희의 머리 위에 복숭아를 얹어 활시위를 당겼다.

선준과 인수가 윤희에게 알려준 활 쏘는 방법은 두 캐릭터의 뚜렷한 사랑방식을 보여주는 듯 했다. 선준의 평소 흔들림 없고 강직한 모습은 윤희 앞에서 자꾸만 무너지며 윤희에 대한 흔들리는 마음을 보여주는 듯 했다. 인수는 선준의 강직함을 비웃으며 삐뚤어진 시선으로 윤희에게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방법으로 활 쏘는 법을 알려주는 것으로 솔직하지 못한 마음을 거칠게 표현했다.

또한 이날 방송 된 마지막 내용에서는 정약용이 윤희가 여자임을 알아내며, 윤희에게 또 한번 커다란 위기가 찾아오며 끝이 났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인수가 윤희에게 활을 겨누는 서슬 푸른 강렬한 눈빛에, 벌벌 떨며 곧 기절 할 듯한 윤희의 압도적인 표정 연기에 줄 잇는 호평을 보냈다.

한편 이선준이 쏜 화살과 하인수가 쏜 화살 중 어떤 화살이 김윤희에게 큐피트의 화살이 될 지 앞으로의 러브라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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