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O.A 엔터테인먼트제공


KBS 월화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 출연 중인 배우 윤희석이 몇 장의 사진으로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할 당시의 섹시하게 분장한 모습이 뒤늦게 회자되고 있는 것. 윤희석의 미니홈피에 올려져 있는 '헤드윅' 때의 사진이 현재 극 중에서의 비열하고 냉철한 조현감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매력을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윤희석의 미니홈피는 '구미호, 여우누이뎐'을 촬영하면서 극 중 앙숙인 윤두수와의 관계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친절함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그의 미니홈피를 방문하게 된 많은 네티즌들은 사진첩에 있는 윤희석의 '헤드윅' 사진을 접하고 놀라움을 나타내는가 하면, 조현감과 ‘윤드윅’의 모습을 비교하며 사진 속의 윤희석이 동일 인물이란 사실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윤드윅' 시절 사진 속에 윤희석은 극 중 트랜스젠더라는 캐릭터답게 노란 금발에 짙은 펄 스모키 눈화장을 한 바비 인형같은 모습으로 왠만한 여자보다 더 예쁘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워낙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얼굴을 알리게 된 윤희석의 재발견이라는 점에 대중들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여자 같다. ‘썩소 현감’ 맞냐. 너무 달라 못 알아보겠다",  사또 할 때랑은 완전 다른 모습이다. 여자보다 아름답다. 동일인물이라고는 전혀 안 믿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윤두수(장현성 분)와 대립각을 세우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윤희석은 이번 드라마 출연에 앞서 올해 초 뮤지컬 '헤드윅'에서 최고의 무대와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었다.

이미 뮤지컬계에서는 '뮤지컬계의 장동건'이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춤, 노래 등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연기파 배우로 주목을 받아 온 윤희석은 이 밖에도 뮤지컬 ‘그리스’, ‘록키호러픽쳐쇼’ 등에도 출연하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 왔다.

한편 윤희석은 현재 4회를 남겨두고 있는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윤두수를 향한 끈질기고 집요한 추적으로 결말로 치닫고 있는 극의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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