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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탁구' 주원, 이번엔 OST로 본격 가수 데뷔?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에서 슬픈 악역 '구마준으로 열연 중인 주원이 드라마 OST 수록곡 ‘내사랑’을 녹음했다.
애절한 발라드 곡인 '내사랑'은 극 중에서 구마준이 사랑하는 여인 신유경(유진 분)을 향한 슬프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는 노래이다.
이날 녹음에서 주원은 뮤지컬계의 스타답게 연기뿐만 아니라 산뜻한 노래 솜씨까지 선보여 '2010년 최고의 신예'라는 타이틀이 헛된 말이 아님을 입증해보였다.
OST 관계자는 "배우로서 이렇게 완벽하게 노래를 소화하는 적이 거의 없었는데, 대단하다. 가수로 데뷔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원은 감미로운 보컬의 애절한 발라드 '내사랑'을 통해 자신이 맡은 캐릭터 '구마준'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제빵왕 김탁구'의 구마준은 비운의 남자이자 슬픈 악역이다. 사랑하는 여인 신유경(유진 분)을 사이에 두고 김탁구(윤시윤 분)과 본격적인 삼각 멜로를 펼치는가 하면 아버지 구일중(전광렬 분)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어, 정정당당하게 김탁구와 대결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은 오기. 아버지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신유경을 자신의 노력으로, 제 편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 이로 인해 생기는 여러 가지 일들이 얽히고설키면서 구마준, 주원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구마준 역을 통해 슬픈 눈빛과 냉정한 눈빛의 야누스 얼굴을 표현하고 있는 주원은 뮤지컬계에서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기대주로,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알타보이즈', '싱글즈', '그리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