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배우 전광렬의 어린 팬이 지난 7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촬영 현장을 찾아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전광렬을 찾은 어린 팬은 구미에 어머니와 거주하는 김민주(7) 양으로 지난해 11월 급성 림프구성백혈병을 진단받았다. 현재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과 외래 진료를 반복하며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백혈병 어린이였다.

‘제빵왕 김탁구’의 열혈 팬 김민주 양은 “‘제빵왕 김탁구’를 보며 제빵사의 꿈을 키우며 드라마가 방영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전광렬 아저씨를 만나는 게 소원”이라고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사연을 보냈다.

자원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촬영장에서 깜짝 만남이 성사된 것. 김민주 양은 준비해 온 그림 편지를 전광렬에게 전달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편지를 받아든 전광렬과 주변 스텝들은 편지 안 이름이 ‘정광렬 아저씨’라고 적혀있어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전광렬은 정성껏 사인한 티셔츠를 건네고, 사진으로 민주와의 만남을 기념했다. 전광렬은 “투병중인 어린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드린다”며 “민주가 제빵사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시청률 40%를 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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