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배우 소지섭이 CF, 영화, 방송 등 다방면의 분야로부터 밀려드는 러브콜로 행복한 몸살(?)을 앓고 있다.

MBC TV 수목극 ‘로드 넘버원’(연출 이장수, 김진민/극본 한지훈/제작 로고스필름㈜)에서 매회 완벽을 뛰어넘은 폭풍 연기를 펼치면서,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로드넘버원’에서 소지섭이 열연중인 이장우는 생사의 기로를 넘나드는 전쟁터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동물적인 감각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내추럴본 전사’. 지난 15일 방송된 8회분에서 화공작전으로 674 고지를 탈환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대장으로 특진하면서, 리더로서의 불꽃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다.

반면 잠시 숨을 돌릴 틈이 날 때마다 직접 그린 연인 수연(김하늘)의 초상화를 조금씩 고쳐가며 가슴에 품는 모습에서는 한 남자의 순정을 보여주고 있다. 전쟁으로 생이별을 해야 했던 연인을 향한 그리움에 사무쳐 눈시울을 붉히는 애잔한 연기는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감성을 200% 이상 자극하고 있다.

이와 같은 소지섭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물론 연예계 관계자들에게까지도 열렬한 호응을 보내고 있다. “소지섭이 아닌 다른 배우가 이장우를 연기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소지섭은 이장우의 복합적인 캐릭터를 완벽함 이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주인공 이장우의 캐릭터는 소지섭이라는 배우를 만나 용솟음치고 있다”는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그의 불꽃 연기를 눈여겨본 연예계 관계자들은 ‘로드넘버원’ 이후 소지섭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그를 섭외하기 위해 동분서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고계에서는 “소지섭을 잡아라!”는 특명이 떨어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을 정도.

광고 에이전시의 한 관계자는 “소지섭은 훌륭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임은 물론 연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공인으로서 사회가 요구하는 모습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스타성과 신뢰도를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광고주가 원하는 최고의 광고모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소지섭의 소속사 51K측은 “소지섭이 ‘로드넘버원’ 촬영 6개월간 이장우에 빙의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 이러한 노력이 드라마 방영 이후 영화와 드라마에서 수십편의 시나리오와 대본이 들어오는가 하면 광고쪽의 러브콜이 급증하는 등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차기 활동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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