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O.A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하정우의 친동생으로 화제가 된 차현우가 15일(오늘) 방송되는 MBC 수목극 ‘로드넘버원’ 8부에 새롭게 등장하는 마창길 역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로드넘버원’에서 차현우는 극 중 2중대에 새롭게 배속된 소지섭의 후임인 마창길 소위 역을 맡는다. 차현우의 본명은 김영훈으로 하정우와는 두살 터울의 형제이자 중견배우 김용건의 아들이기도 하다.

지난 97년 남성듀오 ‘예스브라운’으로 형보다 먼저 연예계에 데뷔한 차현우는 줄곧 가수 활동을 하다 2003년 ‘극단 유’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다수의 연극에 출연하며 연기의 기반을 닦은 그는 이후 몇 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의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밟아왔다.

그 동안 차현우가 하정우의 동생임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차현우의 소속사는 "차현우가 하정우의 동생이긴 하지만 하정우가 아버지 김용건의 도움없이 본명 김성훈이 아닌 하정우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차현우 역시 자력으로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이어가며 성장 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름을 바꾼 이유도 형이나 아버지의 타이틀로 알려지기보다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본인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본의 아니게 가족 관계가 밝혀지긴 했지만 앞으로 활동에 있어서는 전혀 영향력 없이 지금까지처럼 독자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정우 역시 그간 인터뷰 등에서 간간히 동생의 근황을 전하긴 했지만 직접적인 언급보다는 동생의 연기 활동에 있어서 격려와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차현우가 하정우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되자마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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