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이승기와 신민아가 첫 만남을 가졌다.

이승기와 신민아는 18일 오후 일산 SBS 탄현 제작센터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 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부성철 / 제작: 본 팩토리, 소프트라인)의 첫 대본연습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성동일, 그룹 티아라의 효민 등 주요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오후 3시경 시작된 대본 연습은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승기 신민아 성동일 등은 2개의 대본을 읽으며 첫 호흡을 맞췄다. 부성철 감독과 홍정은, 홍미란 작가도 참관했다. 현장에 있었던 <여친구>의 제작 관계자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모든 배우들이 편한 복장으로 참석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대본리딩이 진행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첫 대본 연습을 마친 제작진과 출연진은 6월말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승기와 신민아를 비롯해 배우들은 <여친구>의 촬영 스케줄에 맞춰 다른 일정을 조정하는 등 <여친구>에 '올인'할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남이시네요>, <환상의 커플> 등을 쓴 홍자매 작가의 차기작 <여친구>는 5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구미호(신민아)가 우연히 봉인에서 풀려난 후, 인간 남성(이승기)과의 '간' 떨리는 핑크빛 동거동락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8월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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