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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과 유연석, 감동의 드라마 ‘런닝.구’ 종영소감 전해
“소박하고 순수한 서민들의 세상을 향한 달리기는 감동스러웠고 가슴 아팠다. 드라마 속 ‘행주’는 내게 딱 맞는 옷 같았다”, “천재형 마라토너 역을 위해 열심히 달렸다” 드라마 주연인 배우 박민영과 유연석이 MBC 4부작 드라마 종영 이후 소감을 밝혔다.
17일 4화를 최종화로 종영한 MBC 가정의 달 특집 드라마 ‘런닝.구’(극본:최윤정,고정원/연출: 이동윤)가 월드컵 특수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호평으로 막을 내렸다.
‘런닝.구’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월드컵 안보고 런닝.구 보겠다”,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펑펑 울었다”, “주인공들 연기가 돋보였다” 등 드라마 스토리의 탄탄한구성과 주인공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특히, 배우 박민영에 대해서는 “여신 포스가 느껴진다”, “박민영의 순수한 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인다” 등 드라마 속 ‘행주’역을 맡은 박민영의 순수한 모습에 대해 좋은 평이 많았다. MBC 거침없이하이킥, KBS 아이엠샘, 전설의고향, SBS 자명고에 출연하며 세련되고, 귀여우며 때로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여인의 연기를 선보여 왔으나 1년만의 복귀작인 ‘런닝.구’를 준비하면서 소박하고 순수한 ‘문행주’로 변신하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민영은 목욕탕 집 딸 ‘행주’의 캐릭터와 연기를 위해 촬영장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손수하며 평범한 시골소녀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의상을 직접 고르는 등 복귀작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여배우로서의 외적인 아름다움 보다 평범하고 순수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짐승남’의 탄생을 예고하며 주목 받은 신예 배우 유연석, 영화 올드보이, MBC 종합병원, 혼, 2010년 영화 호야와 혜화동 등에 출연한 유연석은 ”4부작 드라마라 연기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보여주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짧아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없어 아쉽게 생각한다. 마라토너 연기를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었는데 ‘짐승남’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처음에는 부담스럽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지금은 감사하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연기를 위해 늘 노력하겠다”고 전해 왔다.
한편 월드컵 특수 속에서도 많은 호평을 낳으며 종영한 드라마 ‘런닝.구’ 속 주인공들의 또 다른 도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