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수목극 <나쁜남자> 제공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SBS 수목극 <나쁜남자>(연출: 이형민)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마성의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건욱(김남길)과 서자라는 이유로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태성(김재욱). 이 두 남자들의 각기 다른 매력과 여심을 뒤흔드는 그들만의 사랑방식에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극중 김남길이 맡은 건욱은 액션스쿨 스턴트맨으로 어린시절 재벌가의 아들로 입양되었다가 파양된 상처로 해신그룹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인물이다.

흔들리는 버스에서 중심을 잃은 여자를 뒤에서 안아서 잡아주기, 옛 애인의 등장에 곤란에 빠진 여자에게 남자친구인 척 해주기, 꽃으로 초를 만들고 무릎까지 꿇으며 감동적인 생일 이벤트 해주기, 학교로 찾아가 함께 커피 마시기 등은 알다가도 모르는 아닌 것 같다고 느낄 때면 어김없이 다가오는 '나쁜남자' 건욱만의 여심 공략 방식이다.

이런 건욱에 맞서는 태성 역시 만만치 않다. 훤칠한 키와 모델 출신 다운 우월한 몸매 그리고 간지가 철철 넘치는 외모까지 어느하나 나쁜남자의 조건에 빠지지 않는다. 특히 극중에서 태성은 재인(한가인)에게 기습키스를 해 여성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들기도 했다.

김재욱이 맡은 홍태성은 해신그룹의 후계자이지만 서자 출신이라는 이유로 가족의 사랑을 단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외로운 인물이다.

드라마 <나쁜남자>는 아슬아슬한 권력의 줄타기 위에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가는 이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파격적인 격정 멜로다.

한편, 섬세한 연출과 영화 같은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드라마 <나쁜남자>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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