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주)JH프로덕션, (주)N.O.K ad 제공


KBS 월화극 <국가가 부른다>(극본 최이랑, 이진매 연출 김정규)에서 고진혁(김상경)과 오하나(이수경)가 ‘스펙터클 로맨스’를 펼친다.

지난 1일 방송된 8회에서 한도훈(류진)과 밤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던 하나가 돌아오자 화부터 냈던 고진혁에게 하나가 “왜 나한테 신경이 쓰이는데요?”라는 질문에 무의식적으로 “그거야 내가 오하나씨를..”이라고 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7일(오늘) 방송될 9회 분에서 오하나는 “그럼 내가 오하나씨를.. 다음 말은 뭐냐”며 집요하게 캐물은 결과 그 답변을 얻어낸다. 상황인 즉, 한강서 근배(최재환)를 잡으려고 추격전을 펼치던 오하나가 걱정돼 찾아온 슈퍼맨 진혁이 근배를 제압한 후 하나를 확 끌어 안으며 “내가 오하나씨를..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한 것.

‘오고 커플’의 로맨틱한 첫 고백을 본의 아니게 지켜보게 된 근배의 황당해하는 모습들을 통해 큰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수경은 “내가 그동안 많은 작품을 해 봤지만 이런 식으로 남자에게 고백 받은 것은 처음이다. 아마 앞으로도 쭉 없을 것 같다. 그만큼 색다르고 신선한 고백법이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고진혁식 고백법’에 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수경은 하나가 근배를 쫓는 추격신을 위해 직접 하이힐을 벗고 쫓는 애드립을 발휘, ‘달리기의 신’이 될 정도로 프로정신을 보여 촬영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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