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커스텀하우스 제공


드라마 <나쁜남자>(제작:㈜굿스토리, 연출:이형민)의 주인공들을 쏙 빼닮은 구체관절인형이 공개돼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나쁜남자> 구체관절인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연수의 신발, 김재욱의 스카프까지 작은 액세서리 조차 놓치지 않고 정교하게 만들었다. 또, 오연수의 손이 김남길의 허벅지에 그리고 한가인과 김남길의 맞잡은 두 손은 극의 내용을 잘 표현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이를 본 스태프들이 모두 놀랐다는 후문이다.

<나쁜남자> 구체관절인형 셋트는 극중 모네(정소민)가 구체관절인형을 좋아하는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어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형을 만들면서 특별히 <나쁜남자> 인형까지 제작하게 됐다.

구체관절인형은 사람관절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인형, 고가의 인형이기 때문에 매니아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나쁜남자> 캐릭터 인형은 5개의 가격은 천 오백 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쁜남자> 구체관절인형을 만든 제작사는 “ 무려 3개월 동안 10명의 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이전에도 영화 <인형사>, 드라마 <주몽>, <황진이>, <대장금> 등을 제작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재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섹슈얼한 이미지를 살리는데 신경을 썼다.” 라고 말했다. 이 인형들은 드라마의 소품으로 등장하고 이후 배우들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드라마 <나쁜남자>는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한가인을 비롯, 김남길, 오연수, 김재욱 등 화려한 캐스팅과 이형민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2010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탄탄한 스토리와 파격적인 사랑을 담은 SBS 새 수목드라마 <나쁜남자>는 오늘(26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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