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배우 강지환이 아이디어 뱅크로 등극했다.

SBS 월화극 <커피하우스>에서 까칠하고 4차원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한 강지환이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강지환은 소설가의 특이한 버릇을 보여주기 위해 온라인상의 ‘연필 돌리는 사람들’을 직접 초빙해 연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몇 가지 동작은 강지환이 시연에 성공해 현장에 있던 모든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그의 아이디어는 지난 1회 초반부에서 함은정의 궁전 다방에서 졸지에 커피를 만들면서도 계속 이어졌다. 라떼 아트 실력을 선 보일 때 일회용 컵을 양손에 쥔 채 멋지게 선보인 것. 이는 표민수 감독의 극찬을 받으며 극에 삽입됐다.

<커피하우스>의 명 장면인 ‘스텝바이스텝’ 팝송에 맞춰 홈쇼핑 에어로빅 동작을 선보이던 것 역시 음악선곡과 안무 모두 강지환이 직접 제시한 아이디어. 그는 당일 촬영을 위해 이동하던 차량 안에서 우연히 들은 곡을 직접 구해, 스태프들 앞에서 직접 선보인 뒤 합격점을 받아 극에 삽입했다.

강지환의 전작들에서도 그의 아이디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영화 <7급 공무원>에서 작전 수행 중 엄마의 전화를 받는 씬에서 “엄마 아들 재준”이란 애드립과 범행 현장에 투입되기 전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 역시 그의 아이디어. <영화는 영화다>에서는 극 초반 룸 살롱에서 수박을 먹는 장면에서 매니저에게 “놀면 뭐해! 수박씨 좀 골라놔!”라는 기발한 애드리브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애드리브 대사로 화제를 낳은 강지환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캐릭터 싱크로율’을 과시해 <커피하우스>에서 그가 보여줄 애드리브와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강지환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안방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드라마 <커피하우스>는 매주 월화 밤 8시 5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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