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주)JH프로덕션, (주)N.O.K ad 제공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에서 여주인공 오하나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연일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고 있는 배우 이수경이 난치병 환우들을 깜짝 초대했다.

1980년 백혈병을 앓고 있던 ‘크리스’라는 어린이의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미국 아리조나 주 경찰관이 이루어준 뒤, 설립된 메이크 어 위시 재단은 지금까지 약 23만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소원을 이루어 주고 있다. 이에 <국가가 부른다>를 통해 사고뭉치 여순경으로 분한 오하나 역의 이수경이 근육병으로 투병 중인 형제 신중찬(12), 신중환(14)의 “서울 나들이를 가고 싶어요”라는 소원을 이뤄주었다.

이수경의 깜짝 초대를 받은 중찬-중환 형제는 지난 06년 12월 ‘근이여양증’이라는 난치병 진단을 받고, 근육의 기능이 점점 퇴행해 모두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는 난치병 환우들이다.

처음 촬영장을 방문한 중찬-중환 형제와 가족들을 이수경은 동료 연예인들에게 소개시켜주거나 함께 산책을 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수경은 "두 친구 모두 같은 질환으로 힘들게 투병하고 있다고 해 가슴이 더 아팠다. 많이 지쳤을 아이들과 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여력이 되는 한 안타까운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평소 벤쿠버 장애인 올림픽 응원, 장애우 돕기 홍보 대사 활동 등 ‘선행스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이수경은 두 형제의 사연을 듣자마자 흔쾌히 <국가가 부른다> 촬영장에 초대했다는 후문.

한편, 이수경과 중찬-중환 형제의 아름다운 만남은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오는 22일 저녁 6시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