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굿스토리 제공


배우 김남길이 아이들과 함께 축구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장면은 드라마 <나쁜남자>(연출:이형민)의 촬영 장면 중 한 장면으로 건욱(김남길)이 실수로 자신의 셔츠를 더럽힌 재인(한가인)에게 집에 와서 셔츠를 빨아놓으라는 황당한 주문을 한 후 동네를 유유자적 거닐다가 축구하는 아이들을 만나 한 게임 즐기는 장면. 완벽한 바디, 뛰어난 두뇌로 자신의 야망을 이루어 가는 그의 냉혈한 모습 이면의 순수하면서도 천진난만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이날 촬영된 축구 장면씬은 남산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촬영된 것으로, 그동안 강렬한 카리스마의 긴장된 장면을 찍다가 오랜만에 밝은 장면을 촬영하게 되자 김남길도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즐겼다.

이어 김남길은 골기퍼로서 비록 단 한 골도 막지 못했지만 축구 장면 촬영이 모두 끝난 후에는 즉석에서 바닥에 앉아 일일이 싸인을 해주는 등 따뜻한 모습으로 어린이들의 열화와 같은 사랑을 한 몸을 받자 한 스탭은 드라마 속에서도 모든 여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그가 이제는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통하게 됐다며 질투 아닌 질투를 보내기도 했다.

최근 SBS 방송을 통해 예고편을 공개한 이후 열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드라마<나쁜남자>는 2회에 걸쳐 예고편을 공개할 때마다 포탈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와 함께 공식홈페이지가 다운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앞으로 전개될 수목드라마 판도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인 <나쁜남자>는 때문에 1회, 2회에 승부수를 던진다는 전략. 지금까지 브라운관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파격적이며 격정적인 사랑을 그림으로써 2010년 센세이셔널한 화제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드라마<나쁜남자>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눈의 여왕>등 전작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며 새로운 드라마의 지평을 연 이형민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26일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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